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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야사/야구 이야기

외야강화 (^^) vs 클린업 강화 (-_-?)

 

(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378576)

4강에서 힘싸움을 하고 있는 서울 연고지 두 팀 외야수들간의 트레이드

넥센은 팀 창단뒤에 현금트레이드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팀의 주축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면서 트레이드 카드로 쓴 선수보다 못한 밸류의 선수들을 데려왔는데

올해는 뭔가 달라졌다 -_-;

FA 이택근의 영입. 강정호 커리어 하이. 박병호 포텐 폭발. 방출당한 서건창의 포텐 폭발. 갑툭튀한 선발진들.

투수진에서는 벤헤켄 정도만이 플러스 요인이라 생각했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 

손승락이 작년보다 떨어진 기량을 보여주면서 의문부호가 많았던 팀이다.

무엇보다 구단운영을 미국식으로 하겠다던 이장석 구단주의 운영방식은 아직까지 대기업위주의 한국식 운영방식과는 어울리지 않았으므로 그런데 떡하니 FA 이택근을 5...억이 아니라 50억을 주고 데려오고

(트윈스팬으로써는 경악스러운 금액이었지만. 또 고질적인 허리부상이 있어서 경기출장수가 적을꺼라 생각했지만...진짜 넥센 버프가 있는 건가?)

위 세 선수의 폭발과 더불어 시범경기와 다른 모습의 벤헤켄. 이정훈의 환골탈태.

LPG란(이름만 들어도 타오를 것 같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리그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를 갖추고 KBO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팀타율은 하위권이지만 타점 1,2위 홈런 1,2위를 다투는 박병호,강정호를 데리고 있는 넥센의 클린업이 트윈스 팬으로써는 부럽다 ㅠㅠ (넥센한테 유독 약한 팀컬러도 한 몫을...ㅠㅠ) 더군다나 2루,3루에서 유망주가 나왔다... 서건창, 유재신

내가 트윈스 2008년 러브 페스티벌에서 싸인까지 받았던 서건창이 나타났다!!! 더군다나 신인왕이 유력시 되는 선수라니...ㅠ

지금 LG의 2루는...음...휴우...ㅠㅠ 눈물좀 닦고...

손승락의 블론 수가 좀 걱정이긴 하지만 선발진도 리그 중상위급은 가고 이번의 이해 안가는 트레이드라고는 했지만 또 빵 터질 수도 있는 거니깐 LLPG, 2LPG, LPGL? 암튼 안 그래도 강한 트리오가 커리어 하이가 잠실이라는 거대한 야구장에서 24개나 홈런을 친 이성열버프까지 오면 상대팀 투수에게 너무 가혹한 형벌이 아닌가 ㅠㅠ

유한준이 부진하자 트레이드로 이렇게 코너 외야수를 메꾸다니. 물론 이성열의 코너 수비가 최상급도 아니고 중급도 아니라고는 보지만... 어깨가 있잖아...?

올해 넥센은 정말 달라졌다. 그 전까지는 젊은 선수위주의 (가능성만) 있는 팀이라면

올해는 (젊은데다) 잘하기까지 하는 팀이 되어버렸다.

김시진 감독님이 드디어 감독으로써 커리어 하이를 찍으시는 건가.

이대로라면 올해 4강 안착은 무난해보인다. 가을 야구 경험이 없는 젊은 선수 위주라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으나

서울 강서구 주민으로써 목동야구장이 잠실야구장보다 가까운 주민으로써

트윈스를 상대로 무지막지한 히어로즈를 증오하지만 조그맣게 아주 쬐끄만 응원을 보내본다.

꼭 쌍방울 레이더스를 보는 것만 같다.

스폰서도 많이 들어오고, 아니면 대기업에서 인수를 해서? 어린 주축 선수들 더군다나 군필인 이 선수들로 2010년대 전반기를 주름잡는 팀이 되길 바래본다.  

p.s>

뭐야 이게 ㅋㅋㅋㅋ.jpg

거포 유망주들 안녕 ㅋ 다들 왜 이렇게 우리팀만 나가면 잘 되니?

나머지 둘이라도 트윈스에서 꼭!!! 트윈스에서!!! 실력이 만개하길 바래본다...

정의윤 박병호 이성열 이 셋이 클린업을 맡았으면...10년은 LG가 거포걱정은 안했어도...

됐을거야? 아마? 그렇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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