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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LAMY) 사파리 한정판 "애플그린" + 플래티넘 한정판 잉크 (숭례문) "블루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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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한정판 잉크 (숭례문 소실 추모) "블루블랙"

 

일본회사에서? 한국 국보를? 추모하는 기념으로?

 

엥?

 

뭐 나중에 검색해본 바로는 한국지사에서 독단적으로 낸 것이라지만

 

색감도 잉크흐름도 좋다.

 

다만 그 의도는 별로 썩 기분 좋진 않다.

 

판매금액의 일정부분을 복건사업에 기부한다는 형식이었으면 좋았을 걸...

 

숭례문으로 쓰지 않은 것도 걸린다. 뭐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그랬다고 생각할란다.

 

1000개인가? 500개? 한정판이라 잉크 박스안에 넘버링이 되어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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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루나 블랙보다는 블루블랙 색이 좋아.

 

내 첫 핸드폰 색도 블루블랙이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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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반값 이벤트로 구매한 가성비 좋은 만년필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만년필

 

독일제 라미 사파리

 

그 중에도 색감이 참 예쁜 데미소다 애플을 생각나게 하는 "애플 그린"

 

물론 그럼에도 ㅋㅋㅋ 한정판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ㅋ 무지하게 많이 물량을 풀고있지만

 

EF촉 최대한 가는 촉을 구매했음에도 두껍다...

 

무지하게 두껍다...

 

극세필로 유명한 세일러의 EF촉을 쓰다 써서 그런가?

 

같은 독일제 펠리칸 M150 F 촉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암튼 독일 만년필 답게 잉크흐름 양도 무지하게 많고 ㅋ 쓱쓱 잘 써진다.

 

일본 세일러 만년필이 아무래도 극세필의 특성상 손에 익숙해질때까지

(닙이 사용자 손에 맞게 닳때까지)

 

"사각 사각" 금속과 종이의 껄끄러운 마찰감이 느껴졌다면

 

무지하게 부드럽다. 매끈한 대리석 바닥에 롤러를 굴리는 것 같다 ㅋㅋㅋ

 

하지만 ㅋ 이미 세일러 EF촉이 내 손에 맞게 닳아서

 

좀 더 질릴때까지 쓸 예정이므로

 

넌 펠리칸하고 잠깐만 쉬고 있으렴 ㅋㅋㅋ 조만간 세일러도 쉬어야할 것 같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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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써진 글이

 

세일러 EF촉 + 세일러 젠틀 잉크 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