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時)정(政)잡(雜)배(徘) (122)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시생활 1일차. 2012년 6월 21일... 국제법 2 시험을 끝으로 나의 법대 3학년 2학기의 기말고사를 끝내고... 나는 여름방학을 맞았다. 물론 2학기의 여름방학은 어울리는 수식어는 아니지만 그렇게 휴가나온 종혁이와 근 1주일을 놀았고 여름방학이란 명목으로 1주일을 또 놀았다. 그러고 정신을 차리니 7월 말의 토익시험과 8월 중순의 토익시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고 기본서 1회독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나를 짓누르고 있다 근2주만에 민법 기본서를 다시 폈다 왜 나는 말로는 4년째인... 실질적으로는 2년째인 고시생활 내내 민법을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맘을 독하게 먹어야겠다.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 오늘부터 차근차근 오늘은 18강부터 시작! 자려고 누웠다. 자려고 누웠다. 음악을 켠다. 지나간 하루를 생각한다. 나의 몸은 이미 하루의 경계선을 넘어 내일에 존재하지만. 영혼은 어제에 존재하고 있다. 요즘따라 하루가 너무 빨리간다. 하루가 아쉽다. 나이가 늘어나는 것도. 그래도 200여일 뒤의 나는 200일 전의 오늘의 내가 부끄럽고 후회로 남지않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살아야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