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時)정(政)잡(雜)배(徘)/세상이야기

티아라 화영 계약해지...그리고 김광수...아이돌의 어두운 단면

 

어디선가 사람이 셋이상이 모이면 파가 갈리고, 의견이 대립하고

덕분에 정치가 생겼다고 하는데

-

얼마전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기자들이 아이돌 그룹에서

서로 어떻게 아직까지 붙어있는지 신기할 정도의 그룹이 있다고 했는데

말이... 현실이 될 줄이야...

-

뭐 티아라야 초반에는 아예 무관심에 가까워 뜰까한 그룹이었는데

Bo Beep 하나로 노래 하나로 인생역전에 가까운 인기몰이를 했었는데

-

휴식기간 없는 무리한 스케쥴. 잦은 멤버영입.

아이돌의 특수성. 텃세. 뭐 이런 여러가지 것들이 얽혀져 이번 사건이 터진 것 같은데

암튼 좋아했던 멤버들도 많았던 티아라였던 만큼

참 그들의 어두운 면을 여러가지 증거들로 봐야한다는게 씁쓸하지만

-

별로 평판이 좋지않던 김광수 대표의 악수가 이렇게 나올줄이야

왕따설은 사실무근. 그러나 화영을 위해서 무조건으로 계약해지

보통 쌍방의 계약에서 일방의 잘못으로 계약해지가 되었을때 위약금이라던지

잘못이 있는 일방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당연한데

김광수 대표는 甲의 위치에서 자기 잘못을, 과오를

계약해지 앞에 '無조건'을 붙여 꽤나 자기가 합리적이고 관대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모양인데

왕따설을 인정해버리고만 악수였다.

-

화영 개인을 위해서는 따로 솔로데뷔를 하더라도 (연기쪽으로?)

같은 소속사이면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서로 많을테니

이런쪽에서는 다행스러운 결정이지만

-

왜 왕따당한 사람이 떠나야하고 가해자들이 남아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소속사 입장에선 한명만 치우는 게 더 낫겠지만

-

굳이 왕따설로 심각한 멘붕을 겪고 있을(이미 겪고 있었을...)

화영을 스태프까지 들먹이며 마치 스태프를 위한 결단이었음으로 포장하려는

더러운 작태에 쓴 웃음을 지으면서

-

이번 일을 계기로 화영이 아주 크게 성공했으면 좋겠다.

티아라 멤버들보다 더.

완전 흥이다.

티아라...안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