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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강신청 - 잠이 안 온다. 휴학전 마지막 학기. 졸업학기를 앞둔 마지막 학기. 시험에 합격하면 아마도 나에게 마지막. 동기들과 함께할 학기. 의 마지막 수강신청이 오늘 오전 10시... 첫 수강신청날. ... 어리버리한 새내기가. 선배들이 추천한대로 신청버튼 누르던 새내기가 헌내기가 되고 졸업생을 앞두고. 작전을 짜고. 주5가 당연하던 새내기가 주2에 목숨거는 바보가 되고. 인생을 결정할 건곤일척의 승부 앞. 승부는 휴학과 함께하겠지만 오늘 오전 10시로. 나의 학창시절도 종지부를 고한다. 고마웠어. 학교야. 동기야. 는 졸업때 하기로 하고. 제발 ㅠㅠ 인강 성공해야되는데. 전공 성공해야되는데. 시험 붙어야 되는데. - 그래도 성공했다. 심장이 벌렁 벌렁 거려서 수강신청 버튼 누르기도 전에 심장마비로 실려가는 ..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 - 아이리버 h140 광출력되는 mp3 광입력되는 앰프 알아보던 중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닥헤에 앰프가 올라옴 앰프 구입을 위해서 신촌역으로 출발. 신촌역에 도착하니 앰프 판매자분이 아주 멋지신 백발의 신사. 알고보니 업계에서 앰프 만드시는 분 ㅋㅋㅋ 여러가지 정보교류 좀 하다가 친구들과 대학로서 만나기로 한 시간을 넘겼.... 3시 30에 보기로 했는데 신촌역서 일어난 시간이 3시 ㅋㅋㅋㅋ 그러나 대학로에 도착한 사람은 나 뿐 ㅋㅋㅋ 기다리다가 대학로 이어폰샵 청음을 위해 들어감 Rooth Ls8과 Ls3 그리고 판매자분이 들려주셨던 LS 5x 정도가 괜찮은 듯 젠하이져 HD800으로 베이어다이나믹 A1 앰프로 클래식 대편성을 들으니.... 헉헉 ㅠㅠㅠ 이건 사야 돼 .... 근데 가격이 200대인건 ..
고시생활 8월달 -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말복을 기점으로 사람이 그래도 돌아다닐만한 날씨가 되었다. 저번주 주말은 정말이지 문만 열어도 습식 사우나에 들어온 듯한 바깥 날씨에 에어콘 2시간마다 가동. (솔직히 이런 날 운동을 해야 몸무게가 쏵 빠지려다 열사병으로 쓰러지려나?) 어찌되었든 고시생활이랍시고 포부도 좋게 고시생활 써놓고 나서 제대로 한 것도 없이 어느샌가 훌쩍... 여름방학의 절반이 지나가고 남은 것도 20여일 남짓... 시작할때만 해도 이것저것 해야겠단 생각에 머리는 바빴지만 역시나 학기때처럼(학기도 주3만들고 남은 시간동안 공부한다 하고 놀았으니) 오늘부터는. 내일부터는. 모래부터는 해놓고 벌써 8월 10일. 이제 진짜 개학하기 전까지 뭐라도 하나 제대로 끝을 봐야겠다. 커스텀이어폰을 맞추려고 들..
한국 올림픽 축구 사상 첫 4강 진출!!! - 펜싱보고 수영보고 보다가 축구로 돌입 새벽에서 아침까지 밤새며 보게 되었는데 지동원의 멋진 왼발 무회전 슛 그리고 체력 떨어지고도 연장을 끝까지 버티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정성룡이 불의의 부상으로 키퍼 교체되어 들어온 이범영 키퍼의 신 들린 한방 ㅋㅋㅋ 2002 월드컵 8강 스페인전과 완전한 오버래핑 ㅋㅋㅋ 흐하핫 ㅋㅋㅋㅋ 호아킨과 똑같이 파넨카슛 시도하다가 망 ㅋㅋㅋ 이 분위기대로 ㅋㅋㅋ 브라질 꺾고 일본 꺾고 금메달까지 고고씽 ㅋ
임요벙..콩진호.. 스타리그의 마지막을 추억하며 - 임요환의 삼연벙을 통해 ㅋㅋㅋ 전설의 콩라인을 만들었던 홍진호 오늘은 ㅋ 콩답게 ㅋ 2 감염 커맨드 ㅋㅋㅋ 내 초등학교, 중학생 시절을 함께했던 기욤, 베르트랑 두 외국인들을 비롯해서 임진록의 두 주인공이자 스타흥행을 주도한 임요환, 홍진호 한 때 나의 영웅이었던 영웅토스 박정석, 강민까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대학생활의 한 때를 담당한 '최종병기' 이영호까지 비록 내 바람대로 마지막 스타1 리그의 우승을 이영호로 종결짓진 못했지만 한 때 나의 일상을 구성했던 추억하게 하는 그것의 마지막을 담담하게 바라보면서 안녕... 스타크래프트...
신아람...멈춰버린 1초... - 3번의 공격이 오고 가는 동안 시간은 멈췄고,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가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얼마나 얕잡아보이는지 방방곡곡 알려지고 말았다. 그녀가 흘린 4년간의 피와 땀은 멈춰버린 1초 1분보다 길었던 1초에 날아가버렸고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인사하면 경기를 마치지 않는 신사의 스포츠 펜싱에서 되도 않는 비신사적인 판정을 내렸고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죽었다... 오늘 새벽 대한민국은 죽었다... - p.s > 신아람 선수 울지마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우나요... 그저 잘못은 대한민국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참가한 것 뿐이지요. 절대 무시 안 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지... 남들이 살고 싶은 나라... 이딴식으로 개무시할 수 없는 나라 판정번복하는데 돈은 왜 내;;; 니네들이 잘못한건..
티아라 화영 계약해지...그리고 김광수...아이돌의 어두운 단면 어디선가 사람이 셋이상이 모이면 파가 갈리고, 의견이 대립하고 덕분에 정치가 생겼다고 하는데 - 얼마전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기자들이 아이돌 그룹에서 서로 어떻게 아직까지 붙어있는지 신기할 정도의 그룹이 있다고 했는데 말이... 현실이 될 줄이야... - 뭐 티아라야 초반에는 아예 무관심에 가까워 뜰까한 그룹이었는데 Bo Beep 하나로 노래 하나로 인생역전에 가까운 인기몰이를 했었는데 - 휴식기간 없는 무리한 스케쥴. 잦은 멤버영입. 아이돌의 특수성. 텃세. 뭐 이런 여러가지 것들이 얽혀져 이번 사건이 터진 것 같은데 암튼 좋아했던 멤버들도 많았던 티아라였던 만큼 참 그들의 어두운 면을 여러가지 증거들로 봐야한다는게 씁쓸하지만 - 별로 평판이 좋지않던 김광수 대표의 악수가 이렇게 나올줄이야 왕따설은 ..
진종오 1om 금메달, 박태환 실격번복 - 참 첫날부터 ㅋ 심장이 쫄깃하게 박태환이 주종목 400m에서 예선 실격 소리 듣고 헉 했는데 이유도 금방 대지 않고. 쇼트트랙부터 핸드볼, 체조까지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는 것도 아니고 별 같잖은 이유를 들이대더니 결국 번복. 진실의 승리 ㅋ - 진종오 선수는 50m 주종목인데 취미로 참가한 10m서 ㅋ 금메달ㅋ 이야 ㅋ 짱 ㅋ 하아...내일 토익인데...